시오 이야기/기록

아이와 가기 좋은 곳(22개월) - 광릉수목원

아쭈구리32 2021. 9. 25. 00:17

14일 코로나 백신(모더나)을 맞았다. 회사에서 백신 휴가를 이틀 줘서 15일까지 쉬었는데 남편도 같은 날 휴가를 쓴터라 그냥 집에만 있기가 너무 아쉬웠다. 시오는 어린이집 땡땡이치고 ㅋㅋ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광릉수목원으로 슝 갔다.

 

좋다고 많이 들었지만 정말 좋았다. 걷기 코스가 여러개라 어떤 곳으로 걸을지 고민이 됐는데 울창한 숲을 보고 싶어서 전나무숲길을 택했다. 4키로 정도 되는 코스였고 1시간 걸어야 한다고 해서 시오가 버텨줄지 걱정이었는데 웬걸 너무 잘 걸어주었다. 아기들도 숲이 좋다고 느껴지는 모양이다. 

 

숲 입구 초반부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 아카데미도 있는 거 같았고, 전나무숲길은 걷다보면 호수 앞에 카페도 하나 있고 길 중간 중간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 걸을 수 있는 데크길도 있고 너무 좋았다. 수목원에 있는 모든 걷기코스 걸어보러 조만간 다시 가봐야할 거 같다.

 

주말 예약은 너무 힘들어서 주중에 시간되면 무조건 가야지 싶다.

 

방문일 : 2021. 09.15 수

이용했던 걷기코스 : 전나무숲길

이용시각 : 오전 11시경